울산 남구청 직장운동 경기부가 전력 보강에 나서 2016년이 주목된다.

남구청은 레슬링 직장운동 경기부 창단 2돌을 맞아 2015년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이정근 선수를 체육부대에서 영입하고 양궁에서는 현대제철 소속 이였던 김재형 선수를 새롭게 합류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남구 레슬링 경기부 창단부터 합류한 아테네 금메달리스트인 노장 정지현이 내년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경우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진기록이라 의미 있는 2016년을 기대해 볼만 하다.

올 한해 남구청 직장운동 경기부는 협회장기대회에서 오만호(자유형, 74kg)선수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대통령기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KBS배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전국 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로 올 한해 국내에서 열린 레슬링 대회 일반부에서 체급별로 금메달을 휩쓰는 괴력을 발휘했다.

또한, 남구청 양궁 직장운동 경기부는 청북 청주에서 개최된 전국남여양궁종합선수권 협회장기대회에서 단체전 2위를 비롯하여, 올림픽 재패기념 대학실업 회장기 양궁대회에서 단체전 3위를 차지하는 등 단체전에서 강세를 보였고, 리커브 정성원 선수의 전국 남녀양궁종합대회에서 70m 1위를 차지하는 등 거리별 성적도 골고루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2년째 감독을 맡고 있는 김만기 레슬링 감독은 “전국체전 우승은 물론이고, 내년 리우올림픽에서도 금빛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남구의 희망과 자부심이 되겠다”고 당찬 소감을 밝히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