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이 2년 연속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중구청은 행정자치부가 전국 234개 시, 군, 구를 대상으로 2016년 간판개선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에서 문화의거리 간판개선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중구는 이번 선정으로 국시비 등 3억원의 예산 확보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으며, 지난해 중앙길 간판개선사업에 이어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문화의거리 간판개선사업은 ‘가로경관에 문화예술을 입히다’를 주제로, 구 울산초등학교에서 울산교까지 480m 구간의 120개 업소, 250여개의 간판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억 8천만원이 투입된다.

중구는 간판정비로 원도심의 노후화와 혼잡한 경관을 개선해 쾌적한 경관 확보가 가능하고, 문화와 예술성이 있는 공간 제공, 침체된 원도심의 상권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사업은 내년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12월 완료할 예정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구청장의 높은 관심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정비효과 등이 선정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무질서한 간판 개선으로 깨끗한 거리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아름다운 간판거리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도시 품격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