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도내 산청군과 합천군에 2019년에 도시가스가 공급되어 서민연료인 도시가스가 남해군을 제외한 도내 전 지역에 공급된다고 29일 밝혔다.

산업부에서 발표한 2015년부터 2029년 까지 향후 15년간의 장기 천연가스 수요전망과 이에 따른 도입전략 및 공급설비계획 등을 담은 「제12차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그 동안 미공급 지역으로 남아있던 산청‧합천군이 포함되어 2019년에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이에 따라 도내 도시가스 보급률은 2014년 현재 63.7%에서 2019년 74.1%까지 획기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서는 산업부의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반영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을 위하여 그동안 해당 군과 산업통상자원부에 수차례 방문하여 건의한 결과 전국에서 산청‧합천군과 충남 청양군 등 3곳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금번에 선정된 산청군과 합천군에 대하여 금년 상반기에 도시가스 공급권역 설정 고시와 하반기에 도시가스 사업자 선정, 2018년까지 도시가스 공급배관 공사를 실시하여 오는 2019년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에는 경남에너지, 경동도시가스, GSE 3개 회사가 창원 등 14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하동군에는 2016년 12월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경남도는 금번 산업부의「제12차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미 반영된 남해군에 대해서는 도시가스 공급의 당위성을 개발하여 산업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한편,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연료비 절감을 위해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만림 경남도 미래산업본부장은 “서민생활 복지향상과 연료비 절감을 위한 도시가스 보급률 확대를 위해 도비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도시가스사에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하였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