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한해를 마감하면서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하며 모범을 보인 민간·기업·공공기관·대학 및 연구기관 등 각계·각층의 유공 대상 중 올해 ‘최우수’ 공공분야 유공기관으로 ‘경상남도’를 선정했다. 이는 17개 시도 중 최고 등급이다.

경남도는「정량평가」에서 청년 채용과 관련하여, 지방대학생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경남형 기업트랙’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남형 기업트랙은, 복지 포플리즘과 탁상행정을 탈피하고 공무원이 영업사원이 되어 도내 우량기업과 직접 채용협상을 전개하고, 대학에서는 기업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여 졸업과 동시에 채용되는 시스템이다.

2013년 1개 기업 40명에서 출발하여 2년 만에 95개 기업 1002명의 협약 성과를 거두어, 매년 1000명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받게 되었다.

또한「정성평가」에서는 취약계층 일자리 배려와 관련하여, 기업트랙 서민자녀 우선선발 등 서민자녀 4단계 지원사업을 통해 ‘개천에서 용(龍)이 나는 사회’ 구축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민간분야 일자리창출 항목에서는 지난해 말 40년 만에 항공·나노·해양플랜트 등 사상 유례 없이 국가산단 3개를 동시 지정받아 신규 고용유발 효과 9만 7천명이 발생되었음을 집중 부각하였다.

경남도만의 차별화된 일자리 정책들이 전국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내년에는 국내 악화된 고용환경에 대한 실질적 돌파구로써 해외 취업트랙에 도전하는 등 더 큰 무대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에는 전국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어 경남도의 일자리 시책이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