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가 동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거제1동 주민센터를 7개월여 간의 공사를 마치고 새 보금자리로 이전, 29일 개소식을 가졌다.

거제동 1485-1번지에 건립되는 신축 동사는 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상4층, 대지면적 750.3㎡, 연면적 999.44㎡의 규모로 주차장, 민원실, 도서실, 다목적홀 등 행정·교육·문화 공간 등을 갖췄다.

층별 살펴보면 △1층에 민원실, 상담실, 동장실을 △2층에는 문화센터 프로그램실, 도서실, 휴게홀 △3층은 다목적홀과 휴게마당 △4층에는 예비군 동대본부와 하늘마당(쉼터)이 설치됐다.

지난해 11월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용역보고회,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다양한 의견을 수렴 후 올해 6월 착공해 지난 28일 새롭게 업무를 시작했다.

기존의 거제1동 주민센터는 건물의 노후화와 동해남부선 철로가 인접해 있어 기차 소음으로 이곳을 찾는 민원인과 문화센터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해왔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동 청사 신축을 통해 행정서비스 향상은 물론 주민자치회 활성화와 평생학습 환경 향상, 구민쉼터 등 동민과의 소통 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제구는 지금까지 거제2동, 연산1동, 연산6동 주민센터의 신축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노후화된 다른 주민센터도 연차적으로 새로운 청사로 건립해 나갈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