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와 소규모 공장이 밀집되어 있고 연간 이용객이 1,200만인 김해국제공항의 안전을 책임질 강서소방서 대저119안전센터가 새로운 보금자리로 옮긴다.
강서소방서(서장 표승완)는 오는 28일(월) 오전 10시 30분에 부산소방안전본부장, 김도읍 국회의원, 각 기관 단체장 및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저119안전센터 이전 개청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건축 유공자 표창, 격려사·축사, 테이프 절단식, 현판제막, 청사순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대저119안전센터는 1979년 11월 29일 개청하여 대저1동, 대저2동 일부(남해고속도로 북쪽)를 관할하며 6,700여 세대, 14,000여명의 주민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기존 청사는 건물 노후 및 공간협소로 청사유지 관리에 필요한 예산이 매년 증가하고, 소방관들의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 및 효율적 소방업무 추진을 위해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었다.
신청사는 2015년 3월 건축공사를 착공하여 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부지 1,608㎡, 연면적 755㎡ 지상3층 규모로 소방공무원 25명이 근무하고 펌프차, 물탱크차, 구급차 등 소방차 3대가 운영된다. 또한 사무실과 차고, 의용소방대 사무실 및 체력단련실, 야외 다목적 훈련장 등이 갖추어져 있다.
류해운 소방안전본부장은 “청사 이전은 강서구민의 오랜 숙원사항이 이루어진 것으로 부산시민들과 함께 신청사 이전을 축하 한다”면서 “새로운 각오로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안전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