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갓집 중구의 미래 먹거리가 될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 유치'가 올 한 해 최고의 구정성과로 뽑혔다.

중구청은 올해 21개의 우수시책을 대상으로 부서 추천 및 주민 설문조사를 거쳐 2015년 구정 베스트 5를 선정했다.

올해 구정베스트 5는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 유치를 비롯해▲시계탑 재정비▲종합사회복지관 및 함월노인복지관 건립▲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CCTV통합관제센터 안전체험 운영이다.

지난 1월 선정된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는 자동차산업 연계형 첨단업종과 그린카, 에너지 관련 디자인 개발 연구시설 및 주거,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산업단지 유치에 따른 생산 유발효과는 8,357억원, 취업 유발인원 7천여명 등 고용창출 1천여명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미래 중구의 먹거리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도심의 랜드마크가 될 돔 형태의 시계탑은 철도역이 있었던 역사성과 장소성을 고려, 모형기관차를 설치해 색다른 볼거리 제공과 상권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혁신도시내 종합사회복지관 및 함월노인복지관 준공으로 지역별 균등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으로 1만 3천여명의 아이들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중구’를 만들고 있다.

이와함께, 안전체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CCTV통합관제시스템은 올해 초부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125회 걸쳐 3,200여명이 참여했을 뿐 아니라, 잇딴 범인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등 안전 중구의 핵심시설이 되고 있다.

이밖에, 태화강대공원 자전거대여소 운영과 울산마두희축제, 함월루 건립, 갱생원 부지 주차장 조성, 정부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구정베스트 5에는 선정되지 못했지만 호평을 받았다.

중구는 오는 31일 종무식에서 구정 베스트 5에 선정된 부서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올해는 중구의 미래뿐 아니라 내실을 다지는 다양한 시책들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 내년에도 주민이 주인이 되는 행복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희망찬 한 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