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24일 기후변화 적응대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지난 4월 착수보고회와 9월 중간보고회에 이은 최종보고회로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14개동 그린리더 회장단과 기후변화 분야 전문가 및 각 부서 기후변화 적응대책 TF팀 담당공무원 등 32명이 참석했다.

남구지역의 2040년까지의 기후변화 전망 예측 및 기후변화로 인한 부문(건강, 산림, 농업, 재난·재해, 해양·수산, 물관리, 생태계)별, 행정동별 영향 및 취약부문 선정, 이에 대한 향후 부서별 적응대책과 세부 시행계획 제안 등을 골자로 한 용역기관의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연구용역은『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의거 5년 단위로 지방자치단체장이 수립 시행하는 법정 계획으로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남구지역에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피해를 최소화하고 적응대책 방안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지난 12월 12일 대통령께서 직접 참석하신 「파리기후변화 협정」체결 이후 선진국 뿐 아니라 개발도상국까지 이제는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대응해 나가도록 합의가 되었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30%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UN에 제출하였는 바 향후 정부차원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전략들이 많이 추진이 될 것이고 보고회 내용을 보면 우리 구민들의 67%가 기후변화에 대하여 다소 심각하다는 인식과 특히, 건강, 재난․재해, 물관리 부문이 취약할 것이라는 용역 조사결과 바탕으로 하여 각 업무분야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적응대책은 무엇인지 항상 관심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