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경남교육박람회에서 과학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핫 플레이스로 양산 3D과학체험관이 떠올랐다. 특히 최신 과학교육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3D프린팅 창의 체험교실’을 통해 박람회장 열기가 선생님과 학생들의 학구열로 가장 뜨거웠다.

‘3D프린팅 창의 체험교실’은 머릿속 아이디어를 가상의 공간에서 직접 만들어 보는 3D모델링 수업과 학생들의 얼굴을 3D스캔한 후 찰흙처럼 빚을 수 있는 스컬핑 교육 등 다채롭고 특색 있는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수업을 통해 만들어진 ‘페이지 누르미’는 3D프린터에서 출력해 기념품으로 제공되었다.

올해 경남교육박람회에서는 여느 박람회에서 볼 수 없는 선생님들의 뜨거운 학구열도 확인 할 수 있었다.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을 포함해 12명의 선생님으로 구성된 ‘3D프린팅 교육자 반’이 지난 11일 오후3시에 편성되어 운영되었고, 3D프린터 도입에 따른 교육방향을 주제로 90분간 쉬는 시간 없이 진행되었다.

수업을 참여한 창원남중학교 한 학생은 “평소 3D프린터에서 어떻게 제품이 만들어지는지 궁금했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답답했던 부분이 많이 해소 되었다”며, “3D프린터 보다 더 중요한 건 내 생각을 현실에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교육자 반 한 선생님은 “3D프린터를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어도 3D프린터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없어 고민이였는데, 이번 교육에 많은걸 배웠고 내년 3D프린터를 구입하는데 정말 좋은 교육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산 3D과학체험관은 지난 7월 세계교육문화체험박람회에 이어 경남교육박람회까지 경부울의 대표 과학관으로 크게 알렸고, 양산교육지원청과 연계한 중등부 자유학기제 프로그램도 성황리에 운영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에 걸맞은 체험형 수업 개발을 통해 양산의 전문과학관으로써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양산 3D과학체험관은 양산시 웅상대로 1009-1(주진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월요일(휴관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공휴일 모두 운영한다.
예약 등 안내사항은 홈페이지(http://3d.yangsan.go.kr)와 구글 스토어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단, 과학관 이용은 반드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정보통계과 도시정보담당(055-392-2362) 또는 양산 3D과학체험관(055-392-5608)로 문의하면 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