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설가협회(회장 하아무)는 2015년 12월 19일 『경남소설』 제10호 특집 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 경남소설 제10호 특집 표지

이번 「2015년 제10호 기념 특집호」에는 경남소설가협회 창립의 산파역을 담당했던 원로소설가들의 「나의 대표작」으로 소설가 이재기의 「수수께끼」, 김진환의 「한탄강 가을바람」, 김현우의 「욱개명물전」, 김동민의 「몽실이」를 특집으로 실고, 경남소설가협회가 창립된 이래 15년 동안 걸어온 발자취(「경남소설가협회 15년사」)를 정리하여 특집으로 실었다.

그리고 회원작품으로 하아무의 「붉은꽃」, 박주원의 「부레 풀」, 임재도의 「말미잘(Sea Anemone)」, 서경숙의 「미흔두 살」, 김정희의 「클리오네의 그네」, 조계자의 「난쟁이」, 박성기의 「O∞K」, 황보정순의 「바람난 여자」, 조화진의 「손」, 홍혜문의 「동침」, 김향지의 「프리스트와 결별하기」, 최미래의 「다만 인연에 따라」, 박영희의 「알람브라의 궁전」, 이진숙의 「굿바이 하동호」, 승만석의 「풍수(風水)」 15편을 실어 지면을 풍성하게 했다.

이번 제10호 특집 출판기념회에서 회장 하아무는, 금년 2015년은 그 어느 해보다도 경남소설가협회 회원들의 문단활동이 활발했다고 하면서, 특히 김향지 소설가가 「앗살람 알라이쿰 코리아」, 조계자가 「암록의 켜」, 이진숙이 「카론의 배를 타고」 각 소설집을, 황보정순이 「바람의 벽」, 박주원이 「마고, 神으로 돌아오다」, 임재도가 「코리아타워(상/하)」 각 장편소설을 출간한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축하하였다.
그러면서 아무리 문화상품 시대니 영상문화 시대니 해도 소설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좋은 작품 쓰기에 매진하는 소설가도 분명 존재한다. 작가의 작품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고 독자가 작품을 읽었을 때 비로소 빛을 내므로, 새로 맞이하는 2016년에도 좋은 작품으로 독자 여러분의 ‘내면의 방’을 밝게 비추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하였다.   

▲ 축사를 하는 경남소설가협회 하아무 회장

경남소설가협회는 현재 경남에서 활동하거나 경남 출신 소설가들의 문학단체이다.   

『경남소설』 제10호 특집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상남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으로부터 제작비의 일부를 지원받아 제작되었다. 펴낸 곳 경남소설가협회 제작보급처 진우인쇄출판사 값 10,000원
부울경뉴스 편집부

▲ 출판기념회에 참가한 회원들 기념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