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화명동(골든뷰뷔페)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 「다국어 임신·출산 가이드」를 번역·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가이드북은 베트남,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4개 국어로 임신주수별 증상, 나라별 임신풍습, 임신 중 궁금증, 산후조리, 육아 등 다양한 내용을 번역하여 400부를 발간하였다.

이번 가이드북은 입국초기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 여성들의 임신·출산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녀의 출산, 양육의 과정에 보탬이 되고자 출간하였으며 기존의 출산관련 서적과는 다르게 4개국의 임신풍습 및 산후조리 방법 등에 대해서도 다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경희센터장은 “가이드북 번역․출판 사업으로 인해 다문화여성들이 모국에 대한 긍지를 가지게 되었고 4개국의 서로 다른 문화가 ‘다른 것’이 아닌 ‘새롭고 다양한 것’이라는 말로 바꾸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이번 번역이 다문화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질 수 있는 소중한 동기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