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가 위탁운영중인 동구국민체육센터가 보일러 교체를 통해 연간 8천만원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울산 동구는 지난 3월에 노후한 보일러를 전기식 공기열 히트펌프로 교체한 이후 지난 4월~11월까지 약 4천만원의 연료비 절감효과를 거뒀다. 이 같은 추세라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추가로 4천만원을 더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동구국민체육센터 보일러 교체에 따른 공공요금 절감 효과는 연간 8천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이번 시설은 관계공무원과 시설관계자가 지난 2013년부터 우수 공공체육시설을 견학하고 공공요금 절감효과를 분석하여 도입하게 되었으며, 특히 이번에 교체된 보일러의 내구 연한이 7년인 것을 감안하면, 전체 예산절감 효과는 5억 6천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국민체육센터는 지난 9월에 수영장 아래 기계실의 소금물전극분해장치 교체를 통해 연간 5백만원의 공공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지난 12월16일에 확정된 특별교부세 4억을 조만간 교부받아 동구국민체육센터 내 수영장 외벽을 콘크리트 단열벽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검토중인데, 이를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5천만원의 난방비 추가 절감효과가 예상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