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면 신축 청사 개청식’이 ‘행복한 도약의 큰 울림’이라는 행사 캐치프레이즈를 내 걸고 12월 17일 10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신축 청사 앞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 이주영 국회의원, 박춘우 마산합포구청장, 강용범․정광식 도의원, 김이근․이천수 시의원을 비롯한 진동면 기관장, 자생단체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무엇보다 이번 개청식은 지역민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는데, 진동면 새마을 부녀회․생활개선회․자율방범대를 비롯한 진동면 자생단체가 행사준비를 도왔고, 개청식 식전행사는 진동면 한솔유치원의 어린이 소고춤과 사물놀이, 진동소리사랑의 색소폰 공연, 삼진중학교 퓨전공연인 세로토닌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진동면 신청사 시대를 축하했다.

식전 공연에 이어 열린 개청식 본행사에서는 ‘진동면 신축 청사’완공으로 지역공헌 활동을 펼친 (주)우진종합건설 황노하 대표에 대한 시상식, 박재현 제1부시장의 개청사, 이주영 국회의원의 축사를 비롯해 ‘행복한 도약을 위한 큰 울림’ 진동 선언문 낭독, 테이프 커팅, 기념 식수, 희망의 문 열기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은 축사에서 “진동면은 창원 진동리 유적과 공룡발자국, 마산향교 등 마을 곳곳에 볼거리도 풍부해 관광도시 창원을 대표하는 지역 중 하나로 진동면 신축 청사의 개청은 진동면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일로 진동면 발전의 새로운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축청사 건립은 진동면민의 숙원사업으로 2011년 7월 기본 설계를 시작하여 4년 반의 기다림 끝에 12월 초에 완공됐으며, 지난 12월 7일부터 신축 청사로 이전해 업무를 개시했다.

그동안 진동면 규모에 맞지 않게 청사가 협소하고 노후화 되어 주민들이 행정서비스를 받는 데 불편함을 겪어왔었다.

진동면 신축 청사는 진동종합복지관과 진동보건소 사이에 위치해 지하1층, 지상 4층 연면적 1,710.81㎡ 규모로 ▲ 1층은 민원실과 민원쉼터 ▲ 2층은 면장실, 문서고, 새마을문고, ▲ 3층은 면대본부와 소회의실, ▲4층은 다목적 대회의실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진동면은 대단지 아파트 건립으로 12월 현재 인구가 1만3천여 명에 육박하고 있고, 진동큰줄다리기, 창원 진동 미더덕축제, 창원 진동 불꽃낙화축제가 있는 도시화 지역, 농촌 지역, 어촌 지역이 복합된 전통 문화가 살아있는 유서 깊은 고장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