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의장 한옥문)가 제141회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모든 안건을 처리하고 12월 17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7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2016년도 당초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2016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56건의 조례안 등 총 6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이날 시정질문을 통하여 차예경의원이 국지도 60호선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교통체증과 안전에 관한 명확한 대안을 제시해 줄 것과 노선 재조정을 요구하였고, 5분자유발언을 통해 이정애 의원이 저출산 고령화사회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산후조리비용 지원 방안의 시급한 강구와 중장기 방안으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을, 이기준 의원이 자원의 선순환과 공동체의식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산시가 앞장설 것을 요구하였고, 박일배 의원이 양산시가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를 받은 것에 대해 집행부를 견제, 감시해야 하는 의회 의원으로서 깊은 반성을 표명하였으며, 이상걸 의원은 복합문화타운이 위치선정이 부적합하고 사전행정절차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에도 예산안이 본회의에 상정된 것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한편, 한옥문 의장은 안건처리에 열의를 다해준 동료의원과 집행부 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하였으며, 시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인 의회와 정책입안 단계부터 소통하고 공유하려는 인식을 가질 때 비로소 시정이 바로 갈 수 있음을 강조하고, 공직자들에게 업무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갖고 희망의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다는 신념으로 우리시의 백년대계를 알차게 설계해 주기를 당부하였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