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2월 7일~ 8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개최된 “전국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에서 우수마을 전국 5개소 선정에 우리 도 어촌체험마을 2개소가 우수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어촌체험마을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어촌체험마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운영 노하우를 다른 마을로 전파하기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해양수산부, 어촌어항협회, 지자체 공무원, 어촌체험마을 관계자 등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본선 우수사례 발표는 신청 16개 마을 중 마을별 우수사례와 심사위원단 인터뷰 등을 통해 5개 마을이 최종 우수마을로 선정되었다.

사천 대포마을은 지리적 여건을 이용하여 해상황토펜션 낚시 및 농․어촌 복합체험을 통한 방문객 유치 사례로, 남해 은점마을은 SNS를 활용한 홍보방안과 수상레저 체험, 축제 개최 등의 사례를 발표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심사결과, 전남 고흥 안남마을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최우수는 전북 군산 신시도마을과 강원 속초 장사마을 등 2개 마을, 우수상에는 남해 은점마을과 사천 대포마을 등 2개 마을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경남도는 지난 7월 어촌체험마을의 경관 및 서비스, 체험시설, 숙박, 음식 등에 대한 전국 1등 어촌체험․휴양마을 심사 결과 전국 7개 선정마을 중 경남의 5개 마을이 선정되었으며, 이중 거제시의 다대 마을, 계도 마을, 남해군의 문항마을, 유포마을은 4개 부문 모두 1등급을 받아 「일등 어촌」으로 선정되었고, 남해 지족마을은 3개 부문에서 1등급을 받은바 있다.

8월에 코엑스에서 개최된 “전국어촌체험마을 바다요리 경연대회”에서 “남해 문항마을”의 “바다비빔밥” 메뉴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남해 은점마을”은 “바다잔치국수”를 선보여 “우수상”을 차지한 바도 있다.

사천 대포마을은 전어마을로 유명하며 바다낚시, 갯벌탐사, 야간횃불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함께 무엇보다 해상황토펜션 내부를 황토로 만들어 웰빙을 선호하는 도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으며, 지리적 여건의 장점을 살려 딸기농장 체험도 운영 중에 있어 어촌과 농촌체험을 같이 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체험 효과를 올릴 수 있다.

또한 남해 은점마을은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바이퍼, 카약, 수상스키, 스킨스쿠버, 제토베이터 등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 수상레저 족들에게 환영받고 있으며 멸치, 갈치 등이 유명하다.

어촌체험마을이란 어촌의 생태 ․ 경관 ․ 자연 자원을 활용하여 어촌의 어업활동 외에 지역 특산수산물을 가공 및 판매하기도 하고 체험관광, 해양레저까지 즐길 수 있게 만든 공간으로 경남은 전국에서 가장 빼어난 자연환경과 청정해역을 가지고 있으며, 해안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어촌마을들의 인심과 맛을 느끼며 피서객들이 체험을 할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 22개소가 현재 운영 중에 있다.

신종우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시와 어촌간의 교류를 촉진하여 어촌의 사회·경제적 활력을 증진시키고, 도시민의 어촌생활에 대한 체험과 휴양 수요를 충족시켜 도시와 어촌의 균형 발전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남 어촌체험마을 방문을 적극 당부하였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