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국민안전처의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학장동 붉은디 마을’이 주민 주도의 안전마을로 변모하기 위한 민·관·학 협력네트워크 강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 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붉은디 마을 추진협의체와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가 지난 14일 학장동주민센터에서 ‘안전인프라 구축 네트워크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이영식 부장 외 직원 30여 명과 붉은디 마을 추진협의체(회장 이용종) 회원 등 주민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협약식 이후 함께 마을 내 취약계층을 방문하여 118가구에 대한 전기안전점검과 노후 배선 정비 등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또 오는 28일에는 신라대학교 공공인재학부(지도교수 이도선)와 안심귀가 사업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심야시간대 마을안전지킴이로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8월 협약 체결한 민간협력업체인 ‘아이브스테크놀러지’도 마을 내 설치된 CCTV(2대)에 ‘이상음원인식 시스템’을 지원하여 민·관·학이 협력하는 실질적인 안전마을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송숙희 사상구청장은 “학장동 붉은디 마을이 주민 주도의 안전마을로 지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