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병신년의 시작을 축하하는 울산 동구 대왕암 해맞이 행사가 2016년 1월1일 오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대왕암공원 해맞이 광장에서 열린다. 울산 동구는 12월15일 오전 10시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해맞이 축제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동울산청년회의소가 주최 및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16년 1월1일 오전 6시30분부터 풍물길놀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열린다. 개회선언을 한 뒤 새해의 기운을 북돋우는 함성지르기와 소원풍선 날리기, 화관무와 학춤 경기민요 등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되며 새해의 좋은 기운을 비는 기원제도 열린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소원풍선 만들기, 사랑의 차 나누기, 희망게시판 적기, 귀밝이 술 나누기, 떡국 나누기, 소원우체통 엽서쓰기, 병신년 복 밟기 행사 등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울산 동구 대왕암의 새해 첫해가 뜨는 시각은 오전 7시32분 경이다.

동구는 새해 해맞이 행사에 약 3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현재 다리 교체공사가 진행 중인 대왕교의 진입을 전면 통제한다.

동구 관계자는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2016년 새해는 빨간 원숭이 해로써 2016년에 위기의 터널을 재치와 기지로 극복하라는 메시지가 들어 있어, 안전하게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여 희망찬 새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