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15일 오후 2시 북구노인복지관 다목적홀에서 박천동 구청장, 북구의회 이수선 의장, 박기석 북구노인복지관장, 경로당 어르신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찾아가는 경로당 맞춤프로그램 사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올 한해 추진했던 프로그램 사업결과, 2016년 사업계획 발표와 함께 우수경로당 감사패 시상 및 공연으로 진행됐다.
찾아가는 경로당 프로그램은 경로당을 노인복지 거점으로 활용해 노인 여가 및 건강증진 등 노후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보고회에 따르면, 북구는 올해 프로그램지원 거점경로당을 12개에서 19개로 확대하고 200여회의 노래교실을 비롯해, 건강체조, 국학기공, 요가 등의 여가프로그램을 740여회 실시했다. 또, 무료안과검진, 테이핑교실, 치매예방 밀 건강예방프로그램 등 건강교실을 75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 외 어르신어울림한마당, 우수경로당 포상나들이, 동지팥죽나누기, 경로당 만족도조사 등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단순 친목도모 공간에서 건강관리 및 여가선용 등 전문적인 공간으로 경로당의 기능 향상 및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시켰다고 평가했다.
북구 관계자는 “올해 사업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노인들의 정서를 돌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어르신들의 욕구를 보다 충족시키고 행복한 노후생활이 되도록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약수경로당은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로로 우수경로당에 선정됐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