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구포1동 주민센터 소속 통합봉사단체에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배추 약 1,500포기를 동 주민센터 광장에서 김장을 담가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350세대에 10kg씩(13백만원 상당)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구포1동 주민센터 13개 자생(봉사)단체에서는 2007년부터 통합봉사단체를 구성하고 매년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여 그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활용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먹거리장터를 운영하여 이웃돕기 기금 5백만원을 조성한 바 있다.

노상순 통합봉사단체 회장은 “행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내 일처럼 참여해 주시는 단체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주변에는 정말로 어렵게 살아가는 분들이 많은데, 이처럼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씩이라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구포1동 통합봉사단체는 이외에도 매년 설․추석 명절마다 저소득층 100세대를 선정하여 300만원 상당의 성품을 지원하고 독거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도 개최하는 등 참된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