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기업체를 직접 찾아가 기업 현장에서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규제와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여 해결하는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사상구 규제개혁계장과 일자리지원계장, 방문 대상 업체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관련되는 부서의 과장 등으로 구성된 규제개혁방문단은 지난 1월부터 매주 기업체를 방문하고 있다. 매월 한번은 송숙희 사상구청장이 직접 규제개혁방문단을 이끌고 있다.

그 결과 12월까지 총106개 기업체를 방문하여 107건(기업환경개선 30, 교통 분야 17, 생산기반분야 39, 기타 21)의 건의를 받았으며, 이 중 92건은 직접 해결하고 법령개정 등 중앙 및 타 기관 소관사항은 해당 기관에 건의하였다.

건의사항 중 엄궁동 00기업 주변의 생산품 물류이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공장 진입도로를 보수하고, 호우 시 진입하는 빗물을 막기 위해 학장동 00기업의 옹벽 배수관 정비 및 측구 준설을 하였으며, 감전동 00기업 주변 위험지역 방범용 CCTV 및 가로등, 교통반사경 설치 등은 우수한 해결사례라 할 수 있다.

또 인력풀 지원 건의에는 신라대학교와 부산에너지 과학고등학교, ‘사상구 일자리센터’연계하여 채용을 지원하였고, 기업체 주변 악취·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을 강화하였으며, 각종 업무 관련 교육을 부산·경남 지역에서도 실시하도록 주도하였다.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공단지역 공영주차장, 인도, 버스정류장 설치 등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 현장에서 불합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유독물 영업신고 등에 관한 업무를 근거리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 '사설안내표지판 설치대상에 대형공장 추가’, ‘산업안전교육 시 관리감독자(교육실적 감안) 교육시간 단축’등 법령 7건은 중앙부처 및 부산시에 건의하고 개정을 촉구하였다.

송숙희 사상구청장은 “앞으로 현장소통을 더욱 강화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개선을 추구하고 기업투자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