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저소득층 주민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금정구는 지난 1992년 금정구 사회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제정으로 기금 3억을 조성한 후 기금의 이자수입으로 매년 학업성적이 우수하나 경제적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고등학생에게 사회복지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올해는 고등학생과 중학생 각 10명을 사회복지장학생으로 선발하고 20~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원정희 금정구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성적과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장학생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