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랜드 조성사업의 성공을 염원하는 안전기원제가 8일 오후 2시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 현장에서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 백상원 로봇재단 원장, 도‧시의원, 대우건설 컨소시엄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창원시와 경남도는 울트라건설 부도 후 중단된 로봇랜드사업 정상화를 위해 ㈜대우건설을 새로운 민간사업자로 선정해 지난 9월 23일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12월 중으로 사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은 “최근 통과된 정부예산에서 국비 25억 원이 로봇랜드 사업비로 확보됐고, 경남도와 대우건설 등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창원시도 경남도와 긴밀히 협력해서 사업성공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로봇랜드 조성사업이 추진되는 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공사로 인해 인근 지역주민들의 불편도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마산로봇랜드 사업은 국비 560억 원, 지방비 2100억 원, 민자 4340억 원 등 모두 7000억 원을 투자해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반동리 126만㎡에 공공에서 로봇전시관, 컨벤션센터, 연구개발시설을 건립하고, 민간에서는 테마파크, 호텔, 콘도, 유스호스텔 등 수익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