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소방서(서장 김태봉)는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2달동안 관내 공동주택 대상 중, 소방차 진입이 곤란하거나 500세대 이상 단지등 총 123개소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관리소장 및 입주민 대표 등을 선정하여 관계자가 야간에 소방차량 탑승하는 체험을 실시했다.

특히 공동주택 출입로와 곡각지점에 이면주차로 도로폭이 협소하여 소방차 진입 곤란으로 신속한 출동에 애로가 있는 만큼, 관계자 등이 야간에 소방차량에 직접 탑승하는 체험을 통해,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 등 주요 문제점을 도출하고「관계자 공감대 형성 등 의식 함양 교육, 장애물 철거조치, 곡각지점 주차금지봉 설치, 긴급 소방차 출동로 표시」등과 같은 대책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향후 구조적인 문제점 해결 방안을 위해,「소방출동로 확보 개선」관련 유관기관 합동회의를 오는 22일 실시하여 실질적인 문제점을 개선할 예정이고,
관내 전 119안전센터 앞에 신속한 출동을 위한「신호 제어시스템 설치 및 긴급 소방차 출동로 표시」를 추진 할 계획이다.

김태봉 마산소방서장은 “공동주택 화재시 야간에 주차된 차량으로 초기 대응에 어려움이 많은데, 관계자들이 소방차량에 직접 탑승하는 체험을 통해 출동로 확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인식을 전환하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었다. 향후 근본적인 문제점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