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의장 한옥문)는 제141회 제2차 정례회를 12월 1일 개회하여 17일간의 회기로 의사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정례회는 8,411억원에 이르는 201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15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양산시 황산문화체육공원 국민여가 캠핑장 관리 운영 조례안 등 각종 조례안 등을 심사하기 위하여 소집되었다.

주요 의사일정으로는, 1일 오후 2시 제1차 본회의에서 회기결정 등 기본 안건 처리, 2일부터 3일까지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심사, 4일 오후 2시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보고된 안건과 건의안 의결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7일부터 17일 오전까지 업무보고 청취, 2016년도 당초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각종 조례안, 동의안 등을 심사하고, 17일 오후 2시 제3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보고된 안건 의결과 시정질문 등이 있을 계획이다.

특히, 한옥문의장의 발의로 상업지역에서 건축할 수 없는 건축물에 대한 규제조항을 정비하여 시민의 편의 증진 및 원활한 도시행정 추진을 도모하고자 「양산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박대조의원의 발의로 화학물질 사고로부터 시민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하여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양산시 화학물질 안전관리 및 지역사회 알권리 조례안」이 제출되어 위원회와 본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박대조의원이 노동자가족이 실제로 최소한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제를 보완하는 생활임금제 도입을 우리시 기간제 노동자들에게 우선 적용 시행하자고 제안하였고, 이기준의원이 유해 야생동물 멧돼지 출몰로 인한 피해상황을 알리고 사전예방 및 사후처리 대책을 강조하였으며, 차예경의원이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 발의에 대한 동의와 전년도 수준의 시비 지원을 요구하였고, 이상걸의원이 경제불황의 늪을 빠져나오고, 청년과 자영업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양산시 협동조합 지원센터 설립·운영을 제안하였다.

한편, 양산시의회 한옥문 의장은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양산시가 인구 30만의 중견 자족도시의 반열에 올라서게 된 것과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통령상 수상 등 여러 성과에 대한 공직자를 비롯한 시민 모두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향후 50만 시대를 내다보며 대도약의 출발점에서 새로운 각오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을 주문하였으며, 이번 정례회 안건 심의와 관련해서는 당초예산 규모가 처음으로 8천억원대를 넘어선 만큼 일체의 사심을 배제하고 시민의 공감대를 얻지 못하거나 논란의 대상이 될 전시성 사업은 없는지 세밀한 분석과 검토로 시민의 행복과 도시 발전을 견인하는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심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