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정호근)는 소방용수시설의 효율적인 관리 및 유사시불법주·정차로 인한 소화전 사용에 애로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상식소화전 이름표 달아주기’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창원시에 설치된 지상식소화전 1,650개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소화전 이름표 달아주기를 추진할 계획이며 지나가는 시민들이 파손상태 발견 시 119로 신고를 통해 각 소화전마다 표시된 관리번호를 알려주면 빠른 시간내 수리가 가능하다.

또 이름표에 소화전 주변 5m이내 주·정차금지 문구를 삽입하여 화재 등 재난상황 발생 시 불법 주·정차로 인한 소방용수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홍보 파급효과도 기대한다.

한편 소방본부에서는 매달 소방용수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동절기 소방용수시설 정밀점검을 통해 사용가능 여부 및 고장 등 장애요인를 파악하여 수리 조치하고 있다.

정호근 본부장은“화재로 소방관들이 인명사투를 벌이는 매순간에 원활한급수가 되지않으면 구조에 실패한다”며“시민들이 소방용수시설의 중요성을 알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