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119 구급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기적처럼 새 생명을 얻은 최모씨(남, 60) 가족이 16일 저녁 창원소방서(서장 노완현)를 찾아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다.

지난 1일 오후 1시 50분경 성산구 가음동 소재 교회에서 최씨가 갑작스런 가슴통증과 함께 쓰러져 호흡과 맥박이 없던 상태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다.

그러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가음정 119안전센터 구급대원(소방교 김민식, 소방사 박민영)에 의해 AED(자동제세동기)를 활용한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현장에서 호흡과 맥박을 회복하였으며,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회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

최씨 부부는 “119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기적처럼 새로운 삶을 되찾게 되었다”며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출동한 소방대원에 따르면 “현장 도착 전 교회 관계자 임씨와 이씨가 119상황실의 도움을 받아 심폐소생술을 즉시 실시한 것이 소생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씨의 지인인 임씨는 성산구 성주동 소재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창원소방서 구급대원으로부터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고 전하며, 평소 심폐소생술을 익혀두는 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