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중구 지역내 보건현황의 체계적 분석 및 지역주민을 위한 효과적인 건강증진 방안 등이 국내 최고 권위의 서울대학교 교수진에 의해서 집중적으로 연구될 전망이다.

 중구청은 11월 20일(금) 구청장실에서 박성민 구청장과 조병희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을 위한 울산광역시 중구와 서울대학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지역사회의 건강상태 진단 및 각종 질병과 감염병으로부터 주민의 안전 도모, 노인의 건강 및 복지증진, 보건 의료와 관련된 기획, 연구 및 사업의 공동 진행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보편적인 보건복지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중구와 서울대는 고령화사회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한 공공 실버주택 사업 유치 및 향후 프로그램 개발에도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또한, 최근의 국내외 연구 추세를 반영하여 환경과 건강의 연관성, 기후변화와 보건, 다문화 사회의 모자보건과 가족계획사업, 건강증진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맞춤형 통합건강증진사업 및 의료관리체제 구축 등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보건복지 관련 최신 이슈들을 울산광역시 중구를 사례로 하여 서울대학교가 집중적으로 연구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 서울대 보건대학원은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보건학 관련 국내 최고 권위의 기관으로서 이번에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울산광역시 중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중구는 최근 지자체 행정에서 그 비중이 급증하고 있는 보건복지관련 업무의 효율적 처리를 위한 최신 정보와 지식을 국내 최고권위의 서울대 교수진에 의해서 효과적으로 전달받을 수 있는 체계를,
서울대학교는 연구와 교육을 위해 중구청이 그동안 축적해온 현장정책 노하우와 데이터를 함께 제공받을 수 있는 채널을 구축하게 되었다.

 조병희 서울대 보건대학원장은 “주민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중구청의 보건정책에 따뜻한 감동을 받아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으며, 현장에서 갈고 닦은 중구청의 노하우와 주민과의 유대관계 등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연구를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이번 MOU는 지역사회의 보건향상, 특히 연령별 맞춤형 공공보건정책 수립과 모든 주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새로운 보건의료 정책을 수립․추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양 기관이 정책개발, 공동연구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