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는 ‘사하 선셋로드 관광사진 전국공모전’ 심사 결과 ‘낙조전망대해변(남종학)’를 최고상인 금상으로 11월20일 결정·발표했다.

▲ 낙조전망대해변(남종학)/금상

 이 작품은 하늘과 모래 색상의 대비와 안정된 구도뿐 아니라 고여 있는 조그마한 웅덩이에 사람들을 반영해 부각시킨 점, 왼쪽에 낙조전망대와 앞쪽에 모래결을 두어 사하의 이미지를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은상은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가족의 여유롭고 화목한 모습을 깔끔하게 처리한 ‘아가야, 엄마보세요(김성준)’와 낚시하는 어른과 아이들을 정감 있게 포착한 ‘나들이(조상규)’가 차지했다.

 사하구는 지역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매년 마련하고 있는 사진공모전을 올해는 몰운대∼을숙도로 이어지는 ‘사하 선셋로드’를 주제로 10월12일∼11월6일 작품 접수를 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접수작 332점(117명) 가운데 사하구에서 87점, 다른 지역에서 245점을 접수해 전국 공모전의 명성을 자랑했으며 예년에 비해 모든 작품들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작품성이 뛰어났다.

 엄영달 심사위원장은 “다양한 시선과 시각으로 사하구를 쳐다본 사진들이 많았다”며 “수상작 20점뿐 아니라 탈락 작품 모두 사하구를 느끼고 만날 수 있는 작품들이어서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