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11월 18일 박물관 자원봉사자 60명을 대상으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에서는 대가야시대의 왕릉이 밀집해 있는 고령 대가야박물관과 합천군 가회면에 위치한 통일신라시대의 사찰 터인 합천 영암사지(사적 제131호)를 방문하여 경상도 지역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령 대가야박물관은 6가야 중 하나인 대가야를 테마로 한 전문 박물관으로 2005년 개관 이래 한 해 2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지자체 설립 박물관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 박물관이다. 이날 방문에서 봉사자들은 대가야박물관 관계자로부터 전시 및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박물관 안내 및 관람객 접객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개관부터 박물관 자원봉사를 해온 김미해(48세)씨는 “대가야시대와 통일신라시대에 대해 배울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선진지 견학을 통해 느낀 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봉사활동을 더욱 열심히 할 것이다”라며 이번 견학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 박물관 견학을 통하여 봉사자들의 누적된 피로를 재충전하고 선진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