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정호근)는 19일 오후 2시 마산합포구 소재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에 정부정책에 불만을 품은 신원 미상인의 방화로 인한 화재를 가상으로 대형 재난상황에 따른 신속한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고자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2016년 국민안전처 평가 대상으로 불시 상황메시지 부여에 의한 비상소집 발령을 시작으로 마산소방서(서장 김태봉)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통제단장은 상황실에 메시지 전달 후 무전을 통한 훈련출동 지령, 구조대 및 119안전센터 출동, 본서 통제단 출동으로 현장지휘소 설치, 개인별 임무숙지 등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에 관한 사항과 통제단장의 현장지휘·통제로 통합지휘체계를 확립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 85명, 정부청사 370명, 마산보건소, 중부경찰서, 합포구청, KT 등 유관기관 7개 대상 70명, 의용소방대원 1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훈련 주요내용은 청사건물 방화로 인한 화재 발생에 따른 신속한 인명구조와 각 유관 기관별 공조체제 향상, 마산소방서와 창원소방본부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 및 지휘 등을 중점 목표로 실제 상황에 준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김태봉 마산소방서장은 “대형화재나 큰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이번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하게 됐다. 앞으로도 대형 화재 등 재난사고에 대비하여 안전한 창원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