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책을 펴자, 세상을 열자!’라는 주제로 ‘2015 책 읽는 연제, 북 페스티벌’을 연다. 주민 모두가 책 읽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연제도서관, 연산도서관, 작은도서관, 새마을문고와 연계해 알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페스티벌은 전시마당, 공연마당, 배움마당, 나눔마당, 체험마당으로 구분되어 진행된다. 특히 10일 오후 3시 구민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의 토크‧힐링 콘서트가 진행돼 주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청 민원홀과 구민홀에서는 지난 5월 어린이독후감상화 우수 작품과 평생학습 작품이 전시된다. 연제도서관과 4개의 작은도서관에서는 영어놀이터, 학습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피터팬, 후크를 용서할게> 공연, 사람책 박람회, 지혜의 인문학 강좌, 도서 교환전, 평생학습 체험부스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이 주민의 건전한 정서 함양과 독서문화 진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책 읽는 연제’를 선포한 구는 책으로 소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연제의 책’을 선정하고 새마을문고와 함께 독서릴레이, 청소년문학기행, 인문학 탐방, 어린이 독서골든벨 등을 추진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