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남도 국정 감사시 도내 소규모 수도시설의 비소농도 기준(0.01mg/L) 초과 관련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였다. 비소는 잠재적인 발암물질이며 간, 피부, 신장, 심장질환을 포함한 각종 만성병을 일으키는 독소물질로 알려져 있다.

양산시는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한 비소 등 수질검사를 매년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에 91개소를 수질검사한 결과 2개소에서 비소가 미량 검출되었으나 기준치 이하로 먹는 물로서는 안전하다고 한다.

시에 따르면 비소가 미량 검출된 2개소의 소규모 수도시설은 지방상수도 공급관로 시설을 금년 상반기에 완료하여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에 소규모 수도시설을 폐지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시는 소규모 수도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음용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하여 비소 등 여러 오염원 물질에 대하여도 분기별 수질검사를 강화하고 결과를 읍・면・동 홈페이지, 마을회관 게시판 등에 공지하고, 매년 1회 이상 마을대표자와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주민들의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용수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