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소방서(서장 이한구)는 지난 30일, 31일 양일간 남해군 화전문화제에서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소소심 체험장을 운영했다. 체험장에는 남해소방서 구급대원과 응급처치강사과정을 수료한 의용소방대 수호천사들이 함께했다.

이날 문화제에는 수 천 명의 관광객들과 군민들이 방문했으며 그 중에서도 약 600여명의 국민이 심폐소생술 및 소소심 교육을 들었다. 심폐소생술은 언제, 어디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전 국민이 알고 있어야 하는 중요한 술기이며, 소소심 교육 또한 전국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 중에 있다.

심정지가 온 뒤 4~5분 가량을 ‘골든타임(Golden time)' 이라고 부르는데, 그 시간 안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사람을 살렸을 경우 환자는 이후에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해진다. 5분이 넘어서면 뇌에 산소공급이 되지 않으면서 뇌손상을 입게 되는데 살아나더라도 환자는 곧 식물인간이 되어버린다.

우리나라에서 심정지는 가정에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난다(60%이상). 집에서 최초 목격자가 상황을 잘 판단해 심폐소생술 처치를 하게 되면 생존률도 몇 배로 높아지게 된다.

이한구 서장은 “이번 체험장을 통해 응급처치강사과정을 수료한 의용소방대 수호천사들의 활약에 만족하며, 앞으로도 남해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힘써주기 바란다.”며 격려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