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수)는 생명산업인 농업의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부산지역 농업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11월 4일 오전 11시 강서체육공원 양궁경기장에서 농업인의 날 기념 ‘제28회 부산농업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생활개선부산광역시연합회, 한국농업경영인부산광역시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부산광역시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서병수 시장을 비롯해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회, 품목연구회, 독농가 및 도시농업인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농업기술 해외전수사업’ 대상인 부산시 자매도시 4개국(캄보디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11명의 농업관계자가 참가하여 선진부산농업을 몸소 체험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를 추진해 모은 쌀 2,000kg 나눔행사와 함께 농업 희망메시지 선포 퍼포먼스도 마련된다. 기념행사 후에는 로컬푸드를 이용한 향토음식 시식회와 농업인들의 협동과 결속을 다지는 어울림 한마당이 이어진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과학영농과 창의적 경영으로 지역농업발전에 기여한 우수농업인에게 ‘제23회 부산농업인대상’을 수여하며, 올해 남자부문에는 양희윤 씨(63세, 기장군 장안읍), 여자부문에 박미숙 씨(47세, 강서구 죽동동)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이 밖에 이번 대회에서는 양궁경기장에 설치된 전시 부스를 통해 △가을국화 전시 △아열대․박과채소 전시 △소형농기계 전시 △친환경 유용미생물 전시 △농업․농촌 사진 전시 △농촌자원사업 홍보 전시 △로컬푸드를 활용한 우리음식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 김태수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농업이 6차 산업을 선도하여 급변하는 농업여건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