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속 가능한 사람중심의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11월 5일 오후 2시 부산시민공원 다솜관 및 다솜광장에서 제3회 마을활동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재)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마을활동가, 주민, 공무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주민 및 활동가와 함께 교류하고 격려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마을활동가의 날은 부산의 마을만들기를 활성화하고 그간 부산의 마을만들기 및 도시재생 과정에서 헌신적인 역할을 담당해온 활동가, 마을대표, 공무원에 대한 격려를 위해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식전행사로 공동체 정책포럼을 비롯해 도시재생 주체 간의 화합과 마을만들기 활성화 다짐을 위한 축하공연, 공동체 놀이마당, 마을공동체 장터 등이 메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도시재생비전 ‘The(더) 행복한 시민, The(더) 건강한 부산’을 선포하며, 우수마을·활동가 10명과 산복도로 우수사진 공모전 수상자 6명에게 부산광역시장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마을활동가는 도시재생 및 마을만들기 과정에서 마을주민과 행정사이 중간역할을 통해 이견을 조율하고, 공동체의 회복을 촉진하며, 전문성을 강화하는 매개자적 역할을 담당하는 전문가로, 부산시의 경우 2010년 행복마을만들기부터 마을활동가를 운용하고 있다.

현재는 행복마을만들기, 산복도로 르네상스사업, 커뮤니티뉴딜 사업, 희망마을 만들기사업 등 다양한 도시재생분야에서 활동가들이 운용되고 있으며, 민간 협의체와 같은 자발적인 활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정기적인 기념행사를 통해 마을활동가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마을활동가와 대상주민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도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도시재생전반에 대한 기념행사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