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선암동 정애골지역에 기존 남구지역자활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여가복지시설(경로당)로 이용한다고 1일 밝혔다.

선암동 정애골 지역은 ‘92년도 선암지구구획정리하면서 이주하였던 주민들이 구획정리 후 다시 선암지구에 정주하고 있으나 경로당이 없어 고령의 노인들이 여가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로당 신축을 추진하였으나 부지매입 등의 문제로 사업추진이 애로가 있었으나 남구지역자활센터가 공업탑 인근으로 이전하면서 기존 건물을 활용한 노인여가시설 설치가 가능하게 되었다.

리모델링되는 경로당은 지상1층, 연면적 157.6㎡ 건물로, 거실, 남·녀방, 부엌 등의 시설이 있으며, 특히 정애골 지역이 주민편의시설 사각지대인 점을 감안해 경로당내에 샤워실을 설치 여름철 무더위 쉼터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다용도실 설치로 어르신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경로당 신축은 발전소주변지역지원사업비 2억원으로 이달초 착공하여 2016년 1월경 준공할 예정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고령화가 가속되는 상황에서 노인여가복지시설 확충이 절실히 필요하며, 노인복지관 운영 활성화 뿐 아니라 고령 및 거동불편노인들이 접근이 편리한 지역에 경로당을 신축하여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