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지난 1일 1,3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2015 제4회 강동사랑길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손잡고 함께 걷는 강동사랑길'이란 주제로 펼쳐진 이번 대회는 명품둘레길인 '강동사랑길'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깊어가는 가을 강동의 정취를 만끽한 자리였다.
이날 대회는 정자항 남방파제 광장에서 박천동 구청장을 비롯해 북구의회 이수선 의장 및 의원 등 많은 내빈이 자리를 빛낸 가운데 식전공연과 개회식으로 문을 열었다.
오전 9시 30분 대회를 알리는 총성과 함께 일제히 출발, 참가자들은 옥녀봉-까치봉-옹녀길‧강쇠길-제전항-판지항-정자항까지 강동사랑길 2,3구간 약 7km를 삼삼오오 짝을 이뤄 걸었다.
중간 쉼터에서는 극단 새소래의 찾아가는 문화공연과 소원 나무걸이 이벤트로 대회 재미를 더했다.
이날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으로 강동 특산물인 '멸치액젖'이 주어졌다.
한 대회 참가자는 “대회코스가 바다와 산이 어우러져 지루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와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 매년 찾게 된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