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노완현)는 29일 오전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관내(의창구, 성산구) 소방차 진입 및 고가차량 전개가 어려운 아파트 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출동로 확보 및 진입로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지난 9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정용기의원의 자료를 보면 창원이 전국에서 4번째로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아파트가 많은 곳(41개소)으로 조사되면서 아파트 단지 내 소방 출동로 확보의 필요성이 제기 되었다.

그에 따라 실시한 이번 간담회는 최근 아파트 화재 사례를 전파하면서 아파트 단지 내 소방차 전용 주차선 주차 금지, 이면도로 곡각지 주정차 금지 등 소방 출동로 확보를 위한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관계자 의견 수렴 및 대책 마련을 논의 하였다.

아울러 아파트 화재안전 매뉴얼을 제작 배부하는 한편 화재 시 초기 대응요령 및 피난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창원소방서 관계자는 “야간의 경우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곤란해 골든 타임을 확보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전하며, 소방 출동로 확보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