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보건소는 오는 11월 2일부터 12월 10일까지 29일간 동절기 정화조 유충구제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내 정화조 11,952개 전체를 대상으로 해당 정화조 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유충구제 작업을 시행하게 된다.

보건소 방역담당자는 유충구제의 목적이 정화조에 서식하는 모기 등의 유충이 성충으로 부화하는 것을 근원적으로 차단하여 2016년 하절기 모기 등의 개체수를 현저히 줄이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동절기 유충구제를 위해 총 8개반 18명의 전문인력이 투입되며, 관내 14개동 정화조를 7개 용역업체에 배분 전담하고, 보건소 방역팀은 정화조가 많은 대현동 일부를 담당한다. 각 방역반은 정화조 전수조사, 시 오수관로 연결여부 확인, 누락된 정화조 발굴, 정화조 내 유충 및 성충 개체수 확인, 유충구제제 살포 및 연막소독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전문 방역업체 민간용역을 통한 전문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며 효율적인 유충구제 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화조 위치 안내 및 정화조 위 적치물 제거 등 해당 세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면서 성공적인 유충구제를 통해 감염병 예방 및 확산을 방지하고 쾌적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며 또한 구민건강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