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소방서(서장 서득화)에서는 10월 29일(목) 오후 3시 금정구 노포동에 위치한 노포차량사업소에서 도시철도 사고 대비 직접 전동차량을 활용한 대규모 긴급구조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도시철도 내 테러범에 의한 전동차량 폭파로 발생한 화재를 대비하여 화재진압, 헬기 인명구조,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절차 등을 점검하게 되며 소방, 금정구청, 경찰, 군 등 15개 기관에서 200여명의 유관기관이 참석하며 소방차량, 헬기 등 특수차량 30여대가 참가한다.
특히, 이번 훈련은 다중이용객이 이용하는 도시철도화재를 가상하여 도시철도 차량사업소의 실제 전동차량을 활용하여 실시하는 최초의 도시철도 화재 대응 긴급구조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도시철도 차량 화재대비 소방과 유관기관의 사고현장 대응과 복구, 수습활동 등을 점검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 훈련은 화학소방차 분말소화약제 시연을 통하여 화학물질에 대한 대응능력을 점검하고, 노포차량사업소와도 향후 업무협약을 통하여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도시철도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 할 계획이다.
작년 7월 17일 오후 5시 41분경 도시철도 1호선에서 양정역을 떠나 시청역으로 향하던 2234호 전동차 4번째 객차 위 에어컨과열로 화재가 발생해 33대의 소방차와 소방관 150명, 경찰 30명이 출동해 400여명의 시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바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