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에서는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거울삼아 향후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수영구보건소 메르스 대응기』를 발간했다.

메르스 대응기에는 메르스 개요, 대응 매뉴얼, 발생 현황, 대응 일지, 검사 결과, 물품 수급, 수범 및 미담사례,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을 기록하였다.

특히 수영구에서 메르스 대비 비상상황실을 설치한 2015년 6월 1일부터 메르스 밀접접촉자 관리대상이 전원 해제된 2015년 7월 9일까지 메르스 대응과정을 일자별로 상세하게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수영구에서는 2015년 6월 12일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구청 전 직원이 신속하게 비상근무 체계로 전환하여 관리대상자 확인, 자가격리자 관리, 메르스 의심자 검체 채취 및 이송,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한 예방활동 등 총력 대응에 나섰으며, 2015년 6월 14일부터 6월 26일까지 좋은강안병원이 코호트 격리됨에 따라 입원환자 및 방문자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하여 24시간 출입통제, 2015년 7월 9일 수영구의 메르스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총 827명의 접촉자에 대하여 유관기관과 협조 하에 능동적인 관리로 메르스 추가 환자 발생을 원천 차단하였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