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노완현)는 8일 오전 의창구 대산면 유등마을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고 73가구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는 조성식을 가졌다.

대산면 유등마을은 주택 대부분이 농가주택으로 노인세대가 많아 화재 시 초동대처가 미흡해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어 화재없는 마을로 지정하였다.

이날 조성식에서 유등마을 이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여 소방서와 명예소방관이 함께 화재예방활동과 안전관리활동을 추진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노완현 서장은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된 유등마을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보급된 기초소방시설의 사후관리 및 주택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성식으로 창원소방서는 2011년도 북면 명촌마을을 시작으로 농촌지역 8개 마을 431가구를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선정해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보급하였다.

창원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소방관계법령에 따라 신축 주택은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의 설치가 의무화 되었으며, 기존 주택의 경우에도 오는 2017년 2월 4일까지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며 기초소방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