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정부의 201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공모사업에 산청군 지리산 권역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 등 3개 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12억 원을 확보하였다고 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기존 개별지원(주택, 건물 등)에서 탈피하여 지역 커뮤니티 특성을 반영한 융복합 지원 사업을 2013년 하반기부터 시범도입 하여 매년 공모를 통해 사업을 선정하고 있다.

금년 10월초에 최종 선정한 2016년 신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분야별 최고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20여명의 심사위원들이 공개평가 및 현장평가를 실시하여 10개 시도 18개 사업을 선정하였으며, 이중 경남도에서 참여한 함안군, 산청군, 사천시의 사업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에 선정된 함안군 융․복합 지원사업은 함안군 대산면 일원 주택‧공공건물에 국비4.6억 등 10.8억원을 투입하여 태양광 227kW, 태양열 210㎡를 설치하고, 산청군 시천면 일원 주택․상가․공공건물에 국비 5.8억 등 11.5억원을 투입 태양광 236kW, 태양열 420㎡를 설치하며, 사천시는 곤양면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 및 작업장 등에 국비 1.6억 등 3.3억원을 투입하여 태양광 60kW, 태양열 121㎡를 설치한다.

한편 경남도는 그간 4개 시군 6개 융․복합지원사업에 총사업비 5,124백만원(국비1,915, 지방비2,548, 기타661)을 투입하여 태양광 844kw, 태양열 1,182㎡, 지열 87.5kw를 보급하는 등 지역 주도형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조규일 경남도 미래산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 지원하고 유관기관과 지원․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 및 보급활성화에 새로운 기반을 마련 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