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은 7일 오전 11시 모교인 마산고등학교에서 열린 다목적 기숙사인 ‘우정학사 준공‧기증식’에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상수 창원시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 안홍준 국회의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안형호 마산고 교장을 비롯한 교사, 학부모, 동문,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안상수 창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의 배려로 우정학사가 준공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우정학사 준공을 계기로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면학 여건이 마련되었으므로 우수한 인재로 성장해 모교와 지역은 물론 국가발전에 크게 이바지함으로써 전국 최고 명문고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준공된 마산고등학교 ‘우정학사’는 지상 4층, 연면적 1332.56㎡의 규모로 4인 기준 총28실(수용인원 112명)이며, 학생기숙실, 사감실, 교사실, 독서실, 강의실, 샤워실 등 다양한 학습 및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2013년 11월 마산고와 ㈜부영이 MOU를 체결한 후, 작년 7월 착공을 시작으로 총2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약 1년 3개월 만에 이날 개관식을 갖게 됐다.

최인주 창원시 교육법무담당관은 “우수인재의 타 지역 유출방지 및 원거리 학생 편의 제공을 위해 고교기숙사 건립지원사업을 포함한 최 일류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교육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