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오는 9일부터 11월30일까지 태화강에서 '2015년 태화강 어미연어 회귀량 조사'를 실시한다.
6일 군에 따르면 올해 준공예정인 태화강생태관에 연어배양장 시설이 계획됨에 따라 그동안 울산시에서 수행하여 오던 태화강 어미연어 회귀량 조사를 올해부터는 군에서 수행하게 된다.
울주군은 이에 따라 7일과 8일 이틀 동안 신삼호교 아래에 연어 포획망을 설치, 운영한다.
조사는 마리수, 성별, 체중, 체장, 비늘채취 등이며 결과는 향후 태화강 연어 자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연구 자료로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회귀연어 보호를 위해 포획장 및 산란장 주변에 보호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시민들의 연어생태체험을 위해 구 삼호교 위에 연어 회귀 관찰장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태화강에는 산란을 위해 총 6,115마리의 어미연어가 회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