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노완현)는 6일 오전 종합 수영장에서 수난사고 시 원활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한 수중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하였다.

지난 4월과 6월 용지호수에서 수영을 하다 2명이 사망한바 있으며, 9월에는 50대 남성이 술을 마신 채 수영을 하다 물에 빠진 후 구조됐으나 혼수상태를 지속하는 등 올 들어 용지호수에서 5건의 수난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창원소방서는 용지호수공원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창원소방서는 용지호수공원 안전사고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관할 안전센터 구급대원 12명을 대상으로 수중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수중인명구조를 위한 장비를 보강 배치한다.

아울러 5건의 수난사고가 모두 낮 시간대에 일어난 만큼 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을 강화하고 용지호수 주변 인명구조봉과 로프, 표지판을 정비한다.

이종택 구조구급담당은 “대부분 음주상태에서 수영 또는 장난으로 물에 뛰어 들어 사고가 발생하였다”며 “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신해 수영금지 구역에서 수영을 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