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은 2일 오후 4시 30분 우정길 37에서 박성민 구청장과 김진우 중부경찰서장, 주민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동 행복안심마을 준공식'을 개최했다.

중구는 지난 3월 2015 지역특성형 안심마을 만들기 대상지로 노후화된 교동지역을 선정, 사업비 5천만원을 들여 '자연과 사람을 이은 골몰길'을 주제로 행복안심마을을 조성했다.

교동 행복안심마을은 낡고 취약한 골목길을 중심으로 CCTV(2대)와 태양열을 이용하는 비상벨(4개)을 설치하고 빈집을 정비하는 한편, 담장을 벽화로 꾸민 행복안심 골목길을 만들었다.

또, 텃밭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작은정원과 범죄예방을 위한 안심지킴이집도 조성했다.

박성민 구청장은 "원도심의 낡고 허름한 마을이 주민들의 노력으로 안전하고 아름다운 마을로 탈바꿈했다"며, "우리 구는 주민 스스로 공동체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