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최근 고용환경 악화로 심화되고 있는 극심한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기업수요 맞춤형 전문교육과정인 3D프린터·기계가공, 기계설계, 정보처리분야 교육을 실시하고, 취업을 알선하는 기업 주문식 교육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도내 거주하는 만39세 미만(1975년 12월 31일생까지)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기업체 수요가 많은 분야의 인력양성 후 기업체에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10월 5일부터 11월 중순까지 과정별로 교육 희망자 신청 접수를 받는다.

세부 교육과정은 3D프린터·기계가공, 기계설계 과정은 기계제도, 도면해독, Auto CAD, 실습교육 등을 2개월간(10월~11월, 50명)이다.

또, 컴퓨터 활용능력 과정은 엑셀, 컴퓨터 활용 실기 등을 2~4개월간 (11월~‘16. 1월, 25명) 교육 후 취업을 연계지원한다.

3D프린터 분야는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제조업 중심의 경남 산업특성상 기계가공 및 설계과정은 도내 기계, 자동차분야 등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수요가 많은 분야로 교육 후 취업이 한층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안상용 경남도 고용정책단장은 “이번 사업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기업 인력수요를 파악하여, 실무 전문인력 양성 후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청년 취업 촉진과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생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사업 수탁기관인 한독직업전문학교(기계가공 분야 ☎055-267-7585) 및 동양캐드전산회계컴퓨터학원(기계설계, 정보처리 분야 ☎055-311-8575)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