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을 맞아, 동구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대왕암공원에서 달빛을 밟으며 대왕암숲을 거니는 대왕암 달빛문화제가 10월의 마지막 날인 10월31일 오후 4시30분부터 9시까지 대왕암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대왕암달빛문화제는 문화재청과 울산광역시가 후원하고 울산 동구가 주최 주관하는 행사로 오후 4시30분~오후 6시에 소원등 만들기 체험행사, 오후 6시~7시30분에는 음악과 무용 등으로 꾸며진 빛 콘서트가 열리며 오후 7시30분~8시30분 대왕암 둘레길 3km를 따라 걷는 달빛걷기 행사가 마련된다. 걷기를 마친 오후 8시30분부터 9시까지 지역 공연단체가 마련하는 서킷 콘서트도 마련된다. 소원등 만들기 체험행사는 사전 신청없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300명에 한해 참여신청 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천원이다.

명덕호수공원에서는 오는 10월6일 오후 7시30분 '명덕호수공원 수변음악회'가 마련된다. 이번 음악회는 도심속 수변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은 명덕호수공원을 널리 알리고자 동구청이 매년 열고 있는 것으로, MC 박혜령씨의 사회로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드팝 공연과 퓨전국악, 현악5중주, 뮤지컬 갈라쇼 공연 등이 마련된다.

운동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구민 모두가 함께하는 체육행사로, 제17회 동구민 화합한마당 대축전이 오는 10월17일 오전 9시30분 동구 서부구장 일원에서 열린다.

동구민 화합한마당 대축전은 서부구장~명덕호수공원 사이 5km를 걷는 건강걷기대회와, 줄다리기와 단체줄넘기 400미터 계주 등이 동 대항으로 열린다. 또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는 이벤트 경기로 고무신 멀리차기, 어린이 훌라후프 돌리기 등의 경기가 열린다.

동구민 화합한마당 대축전의 건강걷기 참여자는 10월1일부터 14일까지 동구생활체육회와 동구 각 동 주민센터, 동구국민체육센터, 화정체육관 등에서 사전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야외 활동하기 좋은 10월을 맞아 대왕암공원과 명덕호수공원, 서부구장 등에서 다양한 문화 체육행사를 마련하니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