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시장의 ‘TNT 2030 발전계획과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신설된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하 BISTEP, 원장 민철구)이 부산의 과학기술정책과 성과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BISTEP의 부산 R&D 혁신리더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제1회 부산 R&D주간’이 9월 24일 오후 1시 30분 벡스코 컨벤션센터 APEC홀에서 개최됐다.

9월 23일 BISTEP의 개원식에 이어서 개최된 본 행사에서는 민철구 BISTEP 초대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초청강연, 토론회, 세미나가 진행됐다.

초청강연에서는 정기룡 부산시 경제특별보좌관과 부귀 중국대사관 참사관이 ‘부산의 미래와 미래혁신을 위한 한중 과학기술협력’을 주제로 부산의 미래비전 수립을 위한 의미있는 방안들을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중해 KDI 연구위원(부산일자리 창출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 이장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정책연구소 소장(지역혁신을 위한 BISTEP의 역할과 과제), 김상선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국가과학기술의 미래와 과제)의 발제 후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회에는 과학기술정책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인 강성철 부산발전연구원 원장, 이정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원장, 주상호 명지대 학장, 허은녕 서울대 교수, 홍장표 부경대 학장, 정선양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책연구소 소장이 부산의 과학기술 발전 방향 마련과 BISTEP의 과제 도출을 위한 열띤 논의를 펼쳤다.

토론회에 이어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구우회 부산 TP 팀장, 이호준 부산대 교수,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본부장, 옥수열 동명대 교수가 해양융복합 산업, 반도체, 바이오, 클라우드 기반 해양플랜트 등 부산시 전략산업의 특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R&D주간’ 학술행사는 향후 연례화하여 개최될 예정이다”면서, “이번 학술행사를 통해 지역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부산시민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여 과학기술기반 부산도시혁신의 실현을 위한 디딤돌로 활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